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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의 하루

헬로카봇 알카봇 미니 신기하고 귀여움!


안녕하세요~ 

오늘은 "헬로카봇 알카봇 미니"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알카봇은 크기에 따라 빅쿵, 주먹보다 조금 작은 것과, 계란보다 작은 미니로 3가지가 있어요. 땅에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변하는 간단한 조작법 때문에 로보트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사주기도 좋고 헬로카봇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사주기도 좋은 장난감이에요.



저희 둘째는 올해 4살 된 아들인데 아직 로보트가 나오는 티비프로그램을 많이 보지 않아서인지, 첫째가 누나라 별로 접해보지 못해 그런지 아직은 로보트에 관심이 많다거나 잘 알진 못해요. 그래도 아들이라 그런지 장난감가게에 가면 로보트코너에서 서성이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로보트 종류도 너무 많고 가격대도 너무 다양해서 뭘 사줘야 할지 감도 못잡겠어요. 주변에 추천을 받아보려고 했는데 외계어로 랩하는 줄 알았어요. 집에 있는 몇개 안되는 로보트가 전 뭔지도 모르는데 그 엄마는 보기만 해도 척척 알더군요.



비록 티비도 많이 보지 못하고 관심도 적어 로보트 시리즈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헬로카봇은 모를 수 없는 것 같아요. 계속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대표적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다 가끔 영화까지 나오다보니 저도 주인공인 "차탄"이름과 가족들, 어떤 내용인지 정도만 파악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헬로카봇 알카봇 미니 프테라쿵과 트리쿵을 선물 받았는데 너무 귀엽고 신기하더라구요! 요즘 로보트는 자동으로 변신이 되더라구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D  알모양으로 접혀서 알카봇이라는 이름도 재미있다며.. 몰라도 너무 모르죠...







헬로카봇 알카봇은 계란모양으로 말그대로 알모양으로 생겼어요. 종류는 티라쿵, 프테라쿵, 트리쿵, 모스쿵, 스테쿵, 피토쿵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알모양의 알카봇을 땅에 떨어뜨리면 공룡 모습으로 변하는 장난감이에요. 






노랑색은 트리쿵, 파랑색은 프테라쿵인데 이렇게 세이펜과 비교해 보니 참 작죠! 작아도 변신은 잘만되고 다양한 종류를 사기에 부담도 안되고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들이라고 꼭 로보트를 좋아해야한다는 법은 없겠지만, 로보트하나 사주지 않는 엄마인 것 같아 한편으론 마음이 안좋으면서도 좋아할지 안좋아할지도 모르겠는데 큰 로보트를 덥썩덥썩 사주진 못하겠더라구요.


아이들이 알카봇 미니도 잘 가지고 놀아서 가장 큰 빅쿵도 하나 사주려고 보고 있는데, 빅쿵은 공룡 2개를 합쳐서 로보트 하나를 만들수도 있고 각각 알로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크기가 커지는 만큼 단순히 떨어뜨려 공룡으로 변하는 것만이 아니고 합체해서 로보트도 만들 수 있으니 헬로카봇 빅쿵도 둘째가 좋아할 것 같아요. 






이렇게 땅에 떨어뜨려 충격을 주면 로보트로 변해요! 매트같이 쿠션감 있는 곳에 떨어뜨리면 잘 변하지 않고 딱딱한 땅에 떨어뜨려야 변해요. 이렇게 계속 떨어뜨려도 잘 고장나지 않고 튼튼합니다. 방향만 잘 맞추면 저렇게 딱 서있는 모습으로 변신시킬 수 있어요.


프테라쿵은 익룡인 프테라노돈으로 떨어뜨리면 바로 잘 서고 좋아요. 트리쿵은 트리케라톱스인데 영상에서는 바로 세우지 못하고 뒤집어서 세웠네요! 트리쿵은 매일 굴러다니는거 같아요..딱 바로서지 못하고 형체가 애매한 듯 합니다.






이게 바로 선 모습이에요. 아무래도 가장 작은 미니쿵이라서 그런지 다른 헬로카봇 알카봇들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확실히 있어요. 크기가 작다보니 형체가 단순해서 알아보기 힘든 부분도 있고, 그러다보니 바로 선다거나 하는 부분도 아쉬워요. 그래도 크기는 작지만 나름 튼튼하고 4살짜리 둘째의 작은 손에 쏙들어와서 조물조물 잘 가지고 놀아서 가격대비 아주 만족할 수 있는 장난감이에요. 





한달도 더 지난 어린이날에 첫째에게는 새자전거를 사주었는데 어쩌다보니 둘째에게는 아무런 선물을 사주지 못했어요. 가족들에게 받은 선물이 따로 있기도 하고, 아직 어린이날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굳이 챙겨서 사줄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그런데 얼마 전에 아이들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남자아이들이 노는걸 보니 우리 아들이 로보트에 관심이 없었던게 아니라 내가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던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들이라고 꼭 로보트만 가지고 놀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맨날 누나랑 별로 관심도 없어 보이는 인형놀이 슬렁슬렁해주는 모습이 조금 안타까웠어요.


제가 똥손이다 보니 변신시켜줘야 하는 로보트 장난감에 거부감이 있기도 했는데, 요즘은 자동으로 변하는 로보트도 많고, 아이도 본능적으로 잘 조작해서 변신시키더라구요.


조만간 아주 멋진 로보트 포스팅을 남겨볼께요!